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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가 보여줄 달의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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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걸그룹 이달의 소녀 새 미니앨범 '해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
'BURN' 키워드로 강렬한 콘셉트 공개
타이틀곡 '쏘왓', 웅장한 베이스 인상적인 어반 댄스곡
'세상이 지정한 틀을 깨고 나와, 한계를 넘고 자신을 마음껏 표출하라'는 메시지
이수만 SM 대표 프로듀서가 미니앨범 프로듀싱 맡아
올리비아 혜, 이브, 최리, 희진 안무 참여
"열정으로 무대 불태우도록 하겠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걸그룹 이달의 소녀 새 미니앨범 '해시'(#)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달의 소녀가 타이틀곡 '쏘왓'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멤버 공개 단계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세계관으로 주목받은 12인조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 희진·현진·하슬·여진·비비·김립·진솔·최리·이브·츄·고원·올리비아 혜)가 새로운 메시지로 돌아왔다. '세상이 정한 틀을 깨고 나와 한계를 넘고 자신을 마음껏 표출하라'는 것이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이달의 소녀 새 미니앨범 '해시'(#) 쇼케이스가 열렸다. 방송인 이지애가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현재 활동을 쉬는 중인 하슬을 제외한 11명의 멤버가 참석했다.

미니앨범 '해시'의 슬로건은 'To all LOONAs around the world'(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에게)다. 멤버 이브는 "정해진 틀과 편견을 넘어 뜨거운 열정으로 세상에 전진한다면 상상 이상의 물결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이번 앨범 활동의 다짐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BURN'(불타다)이라는 키워드도 있다. 김립은 "티저에서부터 BURN은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이고, 이번 앨범의 상징적인 요소다. 저희 콘셉트에 BURN을 곳곳에 담아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쏘왓'은 웅장한 베이스와 시그니처 혼스탭이 조화를 이룬 어반 댄스곡이다. '세상이 지정한 틀을 깨고 나와, 한계를 넘고 자신을 마음껏 표출하라'라는 메시지를 담았고,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달의 뒷면'으로 표현해 세계관을 한층 탄탄하게 만들었다.

이브는 "저희 이달의 소녀만의 특별한 강점이 세계관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번 세계관의 중점적인 내용이 달의 뒷면을 보여드리는 거다. 저희가 지금까지 달의 앞면만 보여드렸다면, (앞으로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달의 뒷면을 완벽히 보여드리고, 걸크러시하고 좀 더 색다른 모습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 새 미니앨범 '해시'의 콘셉트 사진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그러면서 "저희의 걸크러시한 매력을 좀 더 극대화해 나온 것이다. 세상의 모든 소녀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하라는 메시지로, 이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쏘왓'이 제일 좋은 곡인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달의 소녀가 깨고 싶은 편견이나 틀이 있는지 묻자, 올리비아 혜는 "한계라는 걸 깨고 싶었다. 전에 '하이 하이'(Hi High)라는 발랄한 곡을 보여드리기도 했고 '버터플라이'(Butterfly)처럼 조금 몽환적인 느린 느낌의 스타일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강렬하고 굉장히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았나. 여러 가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답했다.

고원은 '쏘왓'의 킬링 파트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하라는 부분이 아닐까"라고 답했고 멤버들은 무반주로 후렴 부분을 함께 불렀다. 최리는 안무의 포인트로 "총을 꺼내서 하늘을 겨누는" 동작을 들며 "저희의 강렬함을 보여드릴 포인트 안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최리는 현진과 함께 즉석에서 안무를 선보였다.

이달의 소녀 올리비아 혜, 이브, 최리, 희진 네 멤버는 안무에도 참여했다. 올리비아 혜는 "'하이 하이', '버터플라이', '쏘왓'까지 안무를 배우고 만들면서 저희 의견도 많이 넣었기 때문에 안무 선생님께서 써 주신 것 같다. 다인원이다 보니 동선 짜는 것도 쉽지 않지만,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려면 멤버들 서로를 잘 알아야 해서 저희가 참여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격인 '해시'(#)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쏘왓', '넘버 원'(Number 1), '오'(Yes I Am), '땡땡땡', '365' 등 총 6곡이 담겼다. 진솔은 "'해시' 앨범 들어보시면 굉장히 다양한 곡 장르가 있는데 '쏘왓' 같은 강렬하고 센 노래가 있다면 '땡땡땡'이라는 굉장히 밝고 사랑스러운 곡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맨 윗줄 왼쪽부터 희진, 현진, 여진. 두 번째 줄 왼쪽부터 비비, 김립, 진솔. 세 번째 줄 왼쪽부터 최리, 이브, 츄. 마지막 줄 왼쪽부터 고원, 올리비아 혜, 단체 사진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비비는 이번 앨범 추천곡으로 이달의 소녀 팬 오빛(Orbit)을 위한 노래 '365'를 들었다. 비비는 "발라드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는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믿고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리드 싱글로 발표된 '365'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SM 대표 프로듀서인 이수만 프로듀서가 '해시' 앨범에 참여한 점이 화제가 됐다. 이브는 "이수만 프로듀서님께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이달의 소녀를 알게 됐고, 저희가 올린 '체리밤'(Cherry Bomb) 커버를 우연히 보고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셔서 이번 앨범 음악 프로듀서로 흔쾌히 참여해 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서 되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립은 "1년 만에 미니앨범 '해시'로 컴백했는데 저희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열정으로 무대를 불태우도록 하겠다"라며 "예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희진은 "팬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는 걸 저희의 큰 목표로 잡고 있다.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1위도 해 보는 게 저희의 소망"이라며 "저희의 성장한,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달의 소녀 새 미니앨범 '해시'는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됐다. 오후 8시에는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로 관객 입장 없이 진행되며, 팬 쇼케이스는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달의 소녀 콘셉트 사진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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