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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대표 레퍼토리 '적벽', 4연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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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동극장 제공)

 

(재)정동극장이 올해 첫 레퍼토리 공연으로 '적벽'을 선보인다.

'적벽'은 2017년 정동극장 전통 창작공연 개발 사업 '창작ing' 무대를 통해 처음 관객과 만났고, 2018년과 지난해 연속 공연되며 정동극장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판소리와 현대무용의 만남으로 전통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아 온 '적벽'은 판소리 마당 중 장중한 대목이 많아 표현하기 힘들다고 알려진 '적벽가'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적벽대전' 장면을 다룬다.

삼국지의 세 영웅 유비, 관우, 장비와 조조의 전쟁이 감각적인 소리와 생동감 넘치는 군무로 표현되며, 부채를 활용한 연출이 공연의 백미로 꼽힌다. 정동극장 측은 "매회 펼쳐지는 웅장한 판소리 합창과 라이브 밴드는 '적벽'만의 매력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4연으로 돌아온 '적벽'은 판소리의 현대화를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들을 출연진으로 새롭게 합류시켰다. 밴드 이날치 멤버 안이호가 소리꾼 박인혜와 함께 조조를 연기하며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 진행자이자 바투컴퍼니의 소리꾼인 이상화는 장비 역으로 합류한다. 지난해 정욱 역을 연기했던 소리꾼 정지혜는 도창 역을 맡아 작품의 서사를 이끈다.

'적벽'은 다음 달 14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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