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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또 풀세트에서 흥국생명 제압…4연승 행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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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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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손보, 시즌 두 번째 3연승…마테우스 25점 '펄펄'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과 또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이번에도 승자는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2(14-25 16-25 25-20 25-22 15-10)로 눌렀다.

1, 2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내리 세 개의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현대건설은 4연승 행진을 거두며 승점 45(17승 4패)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고, 3위 흥국생명(승점 37, 10승 11패)은 5연패 늪에 빠졌다.

흥국생명이 5연패를 당한 건, 2014년 12월 17일∼2015년 1월 13일(6연패) 이후 5년 1개월 만이다.

현대건설전을 생각하면 더 뼈아프다.

흥국생명은 최근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4번 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모두 패했다. 올 시즌 현대건설과 상대 전적은 1승 4패다.

현대건설은 1, 2세트에서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의 화력과 베테랑 센터 김세영의 노력한 속공에 밀렸다.

하지만 3세트부터 센터 양효진을 중심으로 반격했다.

4세트에서 리베로 김연견이 부상으로 빠져, 센터 요원인 심미옥이 리베로로 나서는 악재가 있었지만 모두 극복했다.

현대건설의 경기력은 5세트에서 절정에 달했다.

4-3에서 헤일리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반면 흥국생명 루시아의 오픈 공격은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헤일리의 서브가 상대 수비를 맞고 네트를 넘어오자, 양효진이 다이렉트 킬로 득점해 현대건설이 7-3으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루시아를 내세워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12-10에서 헤일리의 퀵 오픈으로 달아나고,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게임 스코어를 만들었다.

루시아의 오픈 공격이 블로커의 손을 맞지 않고 라인 밖으로 날아가면서 현대건설이 혈전을 끝냈다.

이날 양효진은 26점을 올렸고, 황연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공격 득점 4천개(4천20개)를 넘어섰다.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KB손보가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22)으로 눌렀다.

지난달 28일과 31일 한국전력을 연파했던 6위 KB손보(승점 28, 9승 17패)는 OK저축은행도 잡으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B손보가 3연승을 거둔 건, 12월 3∼12일 이후 2달여만이다.

4위 OK저축은행(승점 37, 12승 14패)은 3연패 늪에 빠지며 상위권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3위 현대캐피탈(승점 46, 15승 10패)과 OK저축은행의 승점 차는 9다.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KB손보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마테우스는 이날 61.76%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OK손보 외국인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도 20득점 했지만, 마테우스의 화력이 더 강했다.

또한 OK저축은행은 다리 피로 골절로 휴식을 취한 토종 레프트 송명근의 공백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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