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연인 연기를 한 배우 정우성(왼쪽)과 전도연 (사진=㈜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 여파가 영화 개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개봉을 연기하기로 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작진은 4일 "신종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길 바라고 있다.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기존에 관객들과 약속된 행사도 축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측은 신종 코로나 여파로 오는 6일 가족 시사회와 7일 쇼케이스도 취소한 바 있다.
12일 개봉 예정인 또 다른 영화 '정직한 후보'의 배급사 뉴(NEW) 관계자도 4일 CBS노컷뉴스에 "우리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