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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결장' 보훔, 리그 3연패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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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클럽 가운데 16위로 강등권

이청용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소속팀 보훔은 안방에서 함부르크에 역전패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2부에서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벌이게 됐다.(사진=보훔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청용(보훔)은 벤치에서 쓰린 역전패를 지켜봤다.

이청용은 4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부 20라운드에 결장했다.

벤치에서 교체 출전을 기다린 이청용은 토마스 라이스 감독이 3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하는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약 한 달의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첫 경기였던 빌레펠트와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보훔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얀 레겐스부르크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패배의 부진이 이어졌다. 승격을 노리는 함부르크를 맞아 후반 20분 시몬 졸러가 선제골을 넣고 앞섰던 보훔은 이후 내리 3실점하며 안방에서도 웃지 못했다. 빌레펠트와 함부르크가 현재 리그 선두를 다투는 만큼 초반 대진이 아쉽다.

4승8무8패(승점20)에 그친 보훔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18개 클럽 가운데 16위에 그치며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2부는 11위 다름슈타트(승점23)부터 최하위 디나모 드레스덴(승점17)까지 격차가 크지 않아 라운드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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