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정의당 "박근혜 석방은 억지 주장…黃, 태극기 세력에 아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강민진 청년대변인 "억지 주장으로 국민 괴롭혀"
법적으로 사면 불가능한데…"태극기 세력에 아부하기 위해 되지도 않을 주장해"

의당 심상정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3일 최근 보수 야권에서 나오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론에 대해 "억지 주장"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정의당 강민진 청년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언제까지 이런 억지 주장으로 국민들의 심기를 괴롭힐 것이냐"며 "정 석방을 원하거들랑 대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석방시킬 방법이 없는데도 석방론을 띄운 데 대한 비판이다.

법적으로 박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면은 불가능하다. 석방 가능한 방안은 '형집행정지'가 유일하지만 이는 검찰 소관이다.

그럼에도 최근 한국당에선 다시 박 전 대통령 석방론을 들고 나왔다. 한국당 황 대표는 지난달 28일 "국민이 바라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금 상태가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고, 같은 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하루빨리 구속에서 해제되길, 대통령을 비롯한 책임 있는 사람들이 나서서 결단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 청년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였던 한국당 황 대표를 향해 "박 전 대통령 석방을 떠들기 전에 자신들의 죄과에 대한 성찰과 사과부터 하는 게 것이 순리"라고도 했다.

보수 통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그는 "황 대표는 태극기 세력에게 아부하기 위해 되지도 않을 박 전 대통령 석방 주장을 하면서도 반대쪽에서는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고 있다"며 "보수통합이라는 것이 얼마나 명분 없고 원칙 없는 야합인지 스스로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