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아시아 지역 대표 모델로 선정된 한국 수영 간판 김서영.(사진=아디다스)
한국 수영 간판 김서영(26·경북도청)이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아시아 지역 대표 모델로 뽑혔다.
아디다스는 3일 "김서영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서영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이스코 알라르콘, 인기 팝가수 퍼렐 윌리엄스의 댄서 출신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멧 타울리, 대만의 배우 펑위옌 등과 함께 올해 봄 전 세계에 선보이는 'SS20 아디다스 애슬레틱스 컬렉션' 캠페인의 대표 모델로 활동한다.
김서영의 발탁에 대해 아디다스는 "경쟁 선수들에 비해 10cm 이상 작은 키와 팔다리 등 불리한 체격 조건에도 끝없는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그의 열정과 마음가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 개인혼영 400m, 자유형 200m 등에서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의 라이벌 오하시 유이를 제치고 2분08초34의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김서영은 2012년 런던올림픽 박태환(인천시청) 이후 8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다. 김서영의 스토리가 담긴 'SS20 아디다스 애슬레틱스 컬렉션'은 오는 6일(목) 공식 런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