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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정말 힘든 경기, 달리고 또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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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연합뉴스)

 

"달리고, 싸우고, 또 달렸습니다."

힘든 경기였다. 손흥민(28, 토트넘 핫스퍼)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메이징'이라는 단어를 몇 번이나 사용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15개의 슈팅을 때리는 동안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지만,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첫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이어 손흥민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2대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26분 추가 골을 넣었다.

1월23일 노리치 시티전을 시작으로 사우샘프턴전에 이은 3경기 연속 골이다. 시즌 13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7호 골.

기록에서는 압도당했다. 토트넘의 볼 점유율은 32.6%. 슈팅도 고작 3개였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무려 18개의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3개의 슈팅을 모두 골문으로 때렸고, 그중 2개를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놀라운 경기였다. 물론 정말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클린시트라는 결과를 만들었고, 골도 넣었다"면서 "골을 넣어서, 또 팀이 이겨서 행복하다. 정신적으로 잘 무장됐고, 좋은 역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달리고, 싸우고, 또 달렸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이보다 행복할 수 없다"고 활짝 웃었다.

선제골을 넣은 베르흐베인은 토트넘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사실 이런 리그에서 데뷔전 골을 넣기는 쉽지 않다"고 베르흐베인의 데뷔골을 격려한 뒤 예전 기억을 떠올렸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이었다.

손흥민은 "5년 전이 기억난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데뷔 골을 넣었는데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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