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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월2일 美 출국 '토론토 전지훈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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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입단한 류현진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아내 배지현과 함께 귀국한 모습.(사진=이한형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이 2020시즌 대비 담금질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회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는 31일 "류현진이 국내 일정을 마치고 2월 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11월14일 입국한 류현진은 연말 새 구단 입단을 위해 토론토에 다녀온 뒤 한 달 만이다.

그 사이 류현진은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6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김광현(세인트루이스)과 송은범(LG), 정우람(한화), 허도환(kt) 등과 함께 몸을 만들고 21일 귀국했다.

류현진은 LA를 경유해 플로리다로 이동해 구단 스프링캠프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훈련과 함께 팀 동료들과 친숙해질 시간이다. 이미 좌완 라이언 보루키가 커터, 우완 트렌트 손튼은 체인지업을 류현진으로부터 전수받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ERA) 2.32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ERA 타이틀을 따냈다. 4년 8000만 달러(약 930억 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의 1선발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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