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안내사항. (사진=KCC 제공)
프로농구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KCC는 2월2일 SK와 홈 경기부터 지정 병원과 전주시, KBL의 지원을 받아 전주실내체육관 각 출입구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3대를 가동한다. 또 출입구에 온도계와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관중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KCC는 "위급 상황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각 출입구에 전문 간호 인력과 경호원을 배치한다"고 덧붙였다.
SK와 현대모비스도 2월1일 홈 경기부터 지정병원의 협조 아래 입장 관중들의 체온 측정을 시행한다. 역시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도 무료 배포한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선수단 전체 하이파이브 등 일부 팬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2월5일 예정된 시즌 회원 팬 사인회도 취소했다.
KT는 사직체육관 전체를 소독 방역한다. 또 출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