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정책 약발 지속…서울 집값 6주 연속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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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도는 상승폭 확대…수원 영통·용인수지·기흥구 올라 '풍선효과' 우려도

(사진=자료사진)

 

12.16 대책 여파로 서울 집값이 6주 연속 상승폭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1월 27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으로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반면 서울은 12.16 대책의 여파로 상승세가 완전히 꺾인 모양새다.

서울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12.16 대책 영향과 설 연휴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주도하던 고가의 주요 단지가 하락하고, 중저가 단지 갭메우기 상승도 둔화하면서 젠체적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강남4구는 0.00%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된 0.03%를 나타냈다. 강동구(0.02%)는 둔촌ㆍ길동 일부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으나 상승폭 축소됐고, 강남(-0.03%)ㆍ송파(-0.04%)ㆍ서초구(-0.04%)는 재건축 등 고가 주요 단지뿐만 아니라 보합세 유지하던 단지에서도 일부 하락된 매물 나오며 하락폭이 커졌다.

강북구도 동대문구(0.05)와 노원구(0.05%)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다수 지역에서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인천(0.02% → 0.07%)과 경기도(0.19% → 0.20%)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수원 영통구(1.20%)는 망포역 인근 위주로, 수원 권선구(1.09%)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 수인선 개통 등) 등의 영향으로, 수원 팔달구(0.84%)는 화서역 인근 위주로, 수원 장안구(0.43%)는 정자동 구축 및 율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용인 수지구(0.81%)는 리모델링 등 호재 있는 풍덕천동 위주로, 용인 기흥구(0.52%)는 구성역 인근과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구갈동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44%), 대전(0.39%), 울산(0.11%), 인천(0.07%), 경남(0.06%), 대구(0.05%) 등은 상승, 충북(0.00%)은 보합, 강원(-0.04%), 제주(-0.03%), 경북(-0.01%)은 하락했다.

세종(0.34% → 0.44%)은 고운·아름동 등 그간 상승폭 낮았던 행복도시 외곽지역과 대전 직주근접 수요 꾸준한 소담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0.14%→0.10%) 및 서울(0.10%→0.05%)은 상승폭 축소, 지방(0.08%→0.07%)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설 연휴에 따른 거래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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