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김홍정, 블로킹으로 끊어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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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26점 활약

KB손해보험의 센터 김홍정이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에서 블로킹을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KB손해보험의 센터 김홍정의 높이가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23 17-25 25-21 25-12)로 꺾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승점 23(7승 17패)을 확보해 최하위 한국전력(6승 18패·승점 20)과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화력 싸움에서 KB손해보험이 웃었다.

마테우스는 블로킹 1개와 서브 에이스 3개 등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전력의 가빈 슈미트는 14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공격 성공률도 27%에 불과했다.

김홍정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홍정은 블로킹 5개 포함 11점으로 마테우스의 부담을 덜어줬다. 공격 순도도 좋았다. 성공률은 86%를 기록했다. 신예 김동민도 9점으로 깜짝 활약을 보여줬다.

한국전력은 김인혁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가빈의 부진과 공격을 함께 풀어갈 레프트 한자리의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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