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셋째 날인 26일 본격 귀경행렬이 시작되며 전국 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로 출발하면 부산에서 서울은 5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은 5시간 20분, 대구에서 서울은 4시간 40분, 강릉에서 서울은 4시간 20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부산, 광주, 대구, 강릉까지는 각각 4시간 30분, 3시간 20분, 3시간 30분,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귀성길은 다소 원활한 상황이다.
같은 시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영동 부근~영동 1터널 약 6km, 천안~안성분기점부근 약 27km, 양재부근~반포 약 5km등 곳곳에 차들이 몰려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현재 절정에 이른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현상은 저녁 시간 이후 조금씩 완화돼 다음날 새벽 2~3시쯤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464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에서 서울 방향으로 진입하는 귀경 차량은 약 48만대,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 차량은 약 35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밤 12시까지 고속도로 이용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