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사진=연합뉴스)
'아이언맨' 윤성빈(26, 강원도청)이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0초33으로 2위를 기록했다.
아쉬운 은메달이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최고의 기록을 냈다. 49초98, 50초 밑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트랙 레코드를 작성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흔들렸다. 1차 시기보다 0.37초 느린 50초35. 결국 2차 시기에서는 6위로 떨어졌고, 1, 2차 시기 합계 2위로 만족해야 했다. 1위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와 0.06초 차다.
윤성빈은 3차 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4차 대회 동메달, 5차 대회 은메달, 6차 대회 은메달까지 4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김지수(강원도청)는 12위, 정승기(가톨릭관동대)는 1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