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데 마사히로 (사진=㈜영화사 오원 제공)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부인 안과의 별거 사실 및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히가시데 마사히로 소속사가 "(주간문춘에) 쓰인 것은 거의 사실"이라며 "히가시데의 어리석음, 미숙함, 책임감 부족에 관해서는 어떤 비난이 와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는 입장을 냈다고 23일 보도했다.
소속사는 또한 "사태가 이렇게 된 것에 책임을 실감하고 있으며 후회 중이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라며 "어렵겠지만 히가시데가 남편과 아버지로서 가족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카라타 에리카도 한일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한국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가족분들과 팬분들,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다시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알렸다.
앞서 카라타 에리카의 일본 소속사는 "경솔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소속사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게,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엄격하게 지도하겠다라고 22일 밝혔다.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이날 온라인판에서 연예계 잉꼬부부로 알려진 안과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곧 발매될 잡지에서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미성년자 불륜 의혹을 다룰 예정인데, 그 상대는 청순파 여배우라고 예고한 바 있다.
안과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NHK 드라마 '잘 먹었습니다'에 함께 출연한 후 2015년 결혼해 2016년 쌍둥이 딸, 2017년 아들을 낳아 세 아이를 둔 상태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해 국내 개봉한 영화 '아사코'에서 각각 바쿠/료헤이, 아사코 역을 맡아 연인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