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사진=고영호 기자)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지난해 총 3,348건(하루 평균 14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리된 고충민원 가운데 817건은 사업부서 차원에서 해결이 어렵거나 고질적인 고충민원으로, 옴부즈만이 전담해 직접 현장조사, 직권감사, 중재 등의 방법으로 종결 단계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제도나 업무처리 개선을 이끈 주요 사례는 △정기검사 장기 미수검 차량 과태료 부과기준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버스 회차지 이전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 신청기준 개선 △이행(하자)보증보험증권 열람 시민불편 개선 등이다.
박원순 시장 직속인 옴부즈만은 독립된 조사관으로 구성해 시민 입장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2016년 2월 전국 최초로 출범했고 위원장과 7명의 시민감사옴부즈만, 9명의 고충민원 전담 조사관을 포함해 30명의 직원들이 직무상 독립성을 갖고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