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
로맨틱 코미디 ''달콤한 거짓말''은 운명의 상대를 잡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쥘 베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한 지질학자가 지구속 세상의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담을 담고있습니다.
새로나온 개봉영화를 김윤주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술만 마시면 주정을 부리는 방송작가 지호(박진희)는 집으로 돌아가던 어느날 교통 사고를 당합니다.
사고를 낸 사람은 바로 첫사랑 민우(이기우)로 지호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척'' 연기를 시작하는데요.
얼떨결에 그녀의 보호자가 된 민우는 지호의 기억이 되돌아올 때까지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합니다.
며칠째 행방불명 된 지호를 찾고 있던 소꿉친구 동식(조한선)이 우연히 지호를 발견해 그녀의 거짓말에 제동을 거는데요.
[인터뷰] 박진희 / ''달콤한 거짓말''의 지호역 "한선씨가 작품을 위해서 이렇게 변신을 할 수 있구나, 이번에 정말 파격변신을 했어요"
하지만 운명의 상대를 잡기 위해 지호는 요리잘 하는 척, 여성스러운 척, 온갖 ''''척'''' 연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영화 ''달콤한 거짓말''에서 주인공 박진희는 과도한 표정과 하이톤 발성으로 망가지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질학자 트레버(브랜든 프레이저)는 수년 전 실종된 형의 오래된 상자 속에서 ''지구 속 여행''이라는 고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책 속에 남겨진 암호가 세상의 비밀을 밝힐 중요한 단서라고 여긴 트레버는 조카 션(조쉬 허처슨)과 함께 빙하가 덮힌 아이슬란드로 향하는데요.
고서에 적힌 산장에서 미모의 산악가이드 한나(애니타 브리엠)의 도움을 받아 사화산 분화구에 오르지만 급작스런 기후 변화로 동굴에 갇히게 됩니다.
그들은 지구 중심 세계로 통하는 빅 홀로 빠지게 되면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주인공 브랜든 프레이저가 실제 암벽을 등반하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투혼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 시키고 있습니다.
cbs뉴스 김윤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