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이후 지역주택조합 피해…강릉시 '가입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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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가입 후 피해예방 대책마련 부심

강원 강릉시청 전경. (사진=자료사진)

 

강원 강릉시가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지역의 부동산 활성화에 따른 지역주택조합 관련 피해가 잇따르면서 조합 가입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설립 인가가 난 지역주택조합은 6곳이고, 2곳은 조합원을 모집했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의 내집 마련을 위한 제도다.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분양하는 일반적인 공동주택과 달리 조합원을 모집한 뒤, 조합원의 납부 분담금으로 공동주택 건축 관련 승인 절차와 공사를 진행한다. 따라서 사업 지연과 분담금 부담 가중과 같은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조합 가입 후 탈퇴 시 각종 분담금 등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주민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지역주택조합 가입 주의사항 등을 홍보하는 등 지역주택조합 가입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현수막 지정 게시대에 조합 가입 주의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강릉 소식지 등을 통해 가입 주의사항을 추가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조합모집 공고문, 가입계약서와 업무대행사와의 계약내용 등 관련 서류를 꼼꼼히 살피고 사업추진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해당부서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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