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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전가을, 잉글랜드 무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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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L 브리스톨시티 이적
북미와 호주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해외무대 도전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공격수 전가을은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브리스톨시티 위민에 입단하며 자신의 세 번째 해외 무대 도전에 나섰다.(사진=브리스톨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 여자축구의 베테랑 공격수 전가을(32)의 도전은 계속된다.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브리스톨시티 위민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가을의 영입 소식을 밝혔다.

2019~2020시즌 12개 클럽 가운데 11위를 기록 중인 브리스톨시티는 겨울이적시장에 전가을을 포함한 3명을 영입해 순위 반등에 나섰다. 특히 전가을의 영입을 가장 먼저 소개하며 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브리스톨시티는 "전가을은 13년 넘게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101경기에 출전해 38골을 기록했다"면서 "2013년과 2014년, 2015년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의 리그 우승 경험을 통해 승리하는 기운을 팀에 전해줄 선수"라고 소개했다.

특히 2016년 북미여자축구리그(NWSL)과 2017년 호주 W-리그에서 활약한 국제무대 경험을 덧붙이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공격수의 영입을 환영했다.

타냐 옥스토비 브리스톨시티 감독은 "오랫동안 관찰했던 선수 중 한 명인 전가을을 영입해 기쁘다"면서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경험을 우리의 중원에 불어넣길 바란다. 어린 선수에게 도움이 될 의심할 여지 없는 최고의 영입"이라고 기뻐했다.

한편 전가을의 브리스톨시티 이적으로 올 시즌 WSL은 지소연(첼시FC위민),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위민FC), 이금민(맨체스터시티위민FC)까지 네 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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