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에서 지영 역을 연기한 배우 수지가 8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촬영 당시 임산부로 분장했던 사진을 17일 공개했다. (사진=수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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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이 800만 관객을 넘긴 가운데, 수지가 800만 돌파를 기념해 극중 임산부로 분장했던 사진을 공개했다.
수지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두산' 촬영 당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수지는 상의를 걷어 올려 배꼽이 보이게 한 모습이다. 수지는 "영화 #백두산 800만 돌파 기념 지영이 사진 투척 #꼬물이 안뇽 (안 본 사람 놀람주의)"이라고 썼다.
수지는 '백두산'에서 백두산 화산 폭발 상황에서 비밀 작전에 투입된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 분)의 부인이자,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만삭의 임산부 지영 역을 연기했다. 데뷔 후 임산부 역할을 맡은 것은 '백두산'이 처음이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수지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지난달 19일 개봉해 17일까지 812만 2897명의 관객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