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임성재(22)가 다시 한 번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5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6위로 점프했다.
15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리키 파울로,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과 4타 차다.
임성재는 2020년 첫 대회에서 막판 실수로 톱10 진입을 놓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혔다.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순위도 공동 14위에서 공동 6위까지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PGA 웨스트 코스에서 3라운드를 진행한 뒤 컷을 통과하면 역시 PGA 웨스트 코스에서 4라운드를 펼친다.
파울러와 셰플러가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앤드류 랜드리(미국)가 중간합계 14언더파 단독 3위로 뒤를 쫓았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29)이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39위로 2라운드를 마쳤고, 전역 후 첫 대회를 치르는 노승열(29)은 2언더파 공동 110위에 머물렀다. 안병훈(29) 역시 2언더파 공동 11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