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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앞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선공개곡 '블랙 스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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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선공개곡 '블랙 스완'(Black Swan)이 베일을 벗었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 7'(MAP OF THE SOUL : 7)의 선공개곡 '블랙 스완'을 공개했다.

'블랙스완'은 트랩 드럼 비트와 로파이 기타 선율, 캐치한 훅이 조화를 이룬 몽환적인 분위기의 힙합 곡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한 여정의 출발점으로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했다. 이번엔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예술가로서 숨겨둔 그림자와 마주한 이야기를 '블랙 스완'에 녹여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음악을 하면 할수록 더 이상 음악이 내게 큰 감동이나 떨림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겪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내 안의 '블랙 스완'을 마주한 순간 내게는 음악밖에 없음을 역설적으로 깨닫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음원과 함께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 '엠엔 댄스 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아트 필름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탄생한 '블랙 스완'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무용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도입부에는 곡의 모티브가 된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의 명언 '무용수는 두 번 죽는다. 첫 번째 죽음은 무용수가 춤을 그만둘 때다. 그리고 이 죽음은 훨씬 고통스럽다'(A dancer dies twice — once when they stop dancing, and this first death is the more painful)'라는 문구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블랙 스완'으로 컴백 분위기를 예열한 방탄소년단은 2월 21일 정규 4집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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