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제품이미지(=LG전자 제공)
LG전자는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알아서 관리하는 4단계 청정관리와 에너지 효율은 유지하면서도 1평 더 넓어진 냉방 성능을 갖춘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16일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사용자의 활동량까지 감지해 에어컨이 스스로 운전모드를 최적화하는 3세대 인공지능 스마트케어와 업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제어 기술로 구현한 에너지 효율 등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공기가 들어오는 필터부터 바람을 내보내는 송풍팬까지 4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필터, 송풍팬, 열교환기 등 주요 부품을 스스로 관리한다.
먼저 LG 시그니처 에어컨에 처음 적용했던 필터 클린봇이 적용됐다. 하루 8시간씩 사용할 경우 필터 클린봇이 일주일에 한번씩 에어컨의 극세필터를 자동으로 청소한다.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통만 비우면 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에어컨 내부에서 바람을 만들어주는 송풍팬을 UV LED 살균으로 철저히 관리하는 UV나노 기능을 적용했다. 에어컨 열교환기를 건조해 주던 송풍 기능은 냉방 운전 후 전원을 끌 때 열교환기를 바람으로 말려주는 자동건조의 시간 설정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공기청정 전문 필터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인 CAC인증을 획득했다. 극세필터, 초미세미니필터, 초미세플러스필터,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필터 외에 지름 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갖췄다.
LG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전체 모델의 90% 이상에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스탠드형 에어컨의 냉방 면적을 18평형(58.5m2), 20평형(65.9m2), 23평형(75.5m2)으로 기존보다 각각 1평씩 더 넓혔다.
탑재된 3세대 인공지능 스마트케어는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사람이 있다면 활동량은 얼마나 되는지를 감지해 운전모드를 최적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일정한 거리 내에 사람이 감지되지 않으면 알아서 최대 절전모드로 전환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준을 1단계, 서서 요리하거나 일하는 수준을 2단계, 청소하는 수준을 3단계로 활동량을 구분해 활동량이 높을수록 설정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로맨틱 로즈, 뉴메탈샤인 등 기존 컬러 외에도 무광 컬러인 웨딩 스노우를 추가했다.
신제품 29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85만원~5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