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네팔과 교육·문화 교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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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커라풀 시·엄홍길휴먼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현지 공립학교 학업 성취도 향상 위한 협력사업 진행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이 네팔 전남휴먼스쿨 준공을 계기로 네팔 성카라풀 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교육·문화 교류의 물꼬를 텄다.

15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네팔 성커라풀 시 '네팔 전남휴먼스쿨'에서 성커라풀 시, 엄홍길 휴먼재단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세 기관을 대표해 장석웅 교육감과 슈바르나 쉬레스타 시장, 엄홍길 상임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성카라풀 시에 있는 공립학교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 통신 기술 교육과 교육·문화 교류, 봉사활동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전라남도교육청은 성커라풀 시에 있는 공립학교에 교육·문화교류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성커라풀 시 소재 공립학교의 교육 현대화를 위해 컴퓨터를 보급하고 컴퓨터교육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또 성커라풀 시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제공하고, 엄홍길 휴먼재단은 두 기관의 교류 및 봉사 프로그램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향후 3년 동안 이런 내용의 협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대표 1인 씩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성커라풀 시에 '네팔 전남휴먼스쿨'을 세우고, 3자 간 업무협약까지 체결함으로써 네팔과 교육·문화 분야 글로벌 교류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네팔과 한국의 거리가 4000km나 돼 오고 가기가 쉽지 않지만, 네팔 전남휴먼스쿨 준공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라남도교육청과 성커라풀 시, 나아가 대한민국과 네팔 두 나라 사이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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