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강릉에서 '오늘'과 '내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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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세계선수권과 국제친선대회 '레거시컵' 연속 개최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20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디비전2 그룹B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 아이스하키의 오늘을 확인하고 미래를 그린다.

2020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B대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다.

총 6단계로 이뤄진 U20 세계선수권에서 5번째 레벨에 해당하는 디비전2 그룹B대회는 ‘포스트 평창 시대’를 이끌어갈 한국 아이스하키 유망주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인 대표팀에 수혈할 새로운 ‘젊은 피’ 발굴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디비전2 그룹A에서 5전 전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디비전2 그룹B로 강등된 U20 대표팀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전승으로 정상에 오른다는 각오다.

대회 개최가 결정된 후 백지선 감독, 이창영, 맷 버타니 코치 등 성인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U20 대표팀 지휘봉은 잡고 지난해 여름부터 체력훈련과 전술 훈련을 병행하며 차근차근 전력을 끌어 올렸다.

지난해 12월 헝가리 전지훈련을 통해 대회에 출전할 23명을 확정한 U20 대표팀은 12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집결해 세부 전술을 다듬고 연습경기를 치르며 마지막 전력 담금질에 돌입했다.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레거시컵 2020은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출전해 현재의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U20대표팀의 경기가 끝나면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제친선아이스하키대회인 레거시컵 2020이 2월 7일부터 9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다.

월드챔피언십 복귀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자력 출전이라는 목표를 세운 남자 대표팀은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의 쿤룬 레드스타(KRS)와 2연전으로 2020년 일정을 시작한다.

KRS는 중국 베이징을 연고로 2016년 창단된 팀으로, 14일 현재 47경기에서 승점 50으로 2019~20 KHL 정규리그 체르니세프 디비전 6개 팀 가운데 4위에 올라있다.

KHL 정규리그 막바지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는 KRS는 다음 달 2일 모스크바 원정 경기를 치르고 돌아와 11일 다시 4연전(11, 13. 15, 17일) 원정에 나서는 빡빡한 일정 탓에 KHL과 러시아 2부리그 VHL에 출전하는 선수를 섞어 한국 원정에 나선다.

여자 대표팀은 체코, 독일, 폴란드와 3연전을 치른다. 특히 세계적인 강호 체코(세계 랭킹 8위), 독일(9위)과 맞대결은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현주소를 파악할 기회다.

2018년부터 2년 연속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2위에 머물렀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3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2020 대회에서 우승해 디비전1 그룹A로 승격한다는 목표다.

◇ 2020 IIHF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B 대회 일정
▲ 1월 28일 저녁 8시 네덜란드
▲ 1월 29일 저녁 8시 벨기에
▲ 1월 31일 저녁 8시 이스라엘
▲ 2월 1일 오후 4시30분 중국
▲ 2월 3일 저녁 8시 크로아티아

◇ 레거시컵 2020 일정
▲ 2월 7일 오후 4시 30분 폴란드(여), 저녁 8시 쿤룬 레드스타(남)
▲ 2월 8일 오후 3시 30분 쿤룬 레드스타(남), 오후 7시 체코(여)
▲ 2월 9일 오후 3시 30분 독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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