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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전북 수비의 마침표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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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시즌 임대 활약, FA 자격으로 전북 합류

K리그1 전북 현대는 지난 두 시즌을 임대로 활약했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홍정호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영입했다.(사진=전북 현대)

 

전북이 홍정호를 영입하며 수비의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1 전북 현대는 13일 수비수 홍정호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소속으로 2018년과 2019년 전북에 임대돼 활약했던 홍정호는 중국 무대 복귀 대신 2020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4연패 도전에 나선다.

2018시즌 임대 신분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었던 홍정호는 25경기에 출전해 안정감 있는 수비와 빌드업 등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전북의 우승을 견인하고 이듬해 1년 임대를 연장했다. 전북에 몸담은 두 시즌 동안 55경기에 출전해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북은 "올 시즌도 ACL을 비롯해 K리그, FA컵 등 3개 대회를 치러야 한다. 실력과 경험을 모두 갖춘 홍정호가 수비의 중심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홍정호는 "전북에서 선수로 활약하는 것이 가장 즐거웠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열정에 더 많은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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