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한빛원전 1·2호기 폐로 결정 대비 '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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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개발연구원과 폐로 대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계약 체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영광 한빛원전 제공)

 

전남 영광군이 한빛원전 1·2호기 폐로(閉爐) 결정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광군은 13일 영광군청에서 한국산업개발연구원과 한빛 1·2호기 폐로 대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한빛 원전 1·2호기 원전의 수명이 연장되지 않고 폐로 절차를 밟을 것에 대비해 지역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을 통해 영광군은 한빛 원전 1·2호기 폐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추가 재원·지원 대책을 발굴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영광 지역 총생산 중 한빛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65%로 군 세입의 5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원전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한편 지난 1986년과 1987년 각각 상업 운전을 시작한 한빛 1호기와 2호기는 오는 2025년, 2026년 각각 수명이 만료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9년 고리 1호기에 이어 월성 1호기의 영구 정지를 결정하고 폐로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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