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사진=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과천중)이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유스·Youth)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유영은 12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25점, 예술점수(PCS) 33.26점, 총점 73.51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3바퀴 반을 뛰는 '필살기'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진 않았다.
첫 번째 점프 요소를 더블 악셀로 처리한 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뛰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어 플라잉싯스핀을 레벨4로 연기한 뒤 가산점 구간에서 트리플 루프를 실수 없이 처리했다.
유영은 스텝시퀀스에서 레벨3를 받았지만,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2위 자리는 71.77점을 기록한 러시아 크세니아 시니치나가 차지했다.
유영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