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 라면 100인분 끓이기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1일(토)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뽕포유'(이하 뽕포유)에서는 유산슬이 소속사인 MBC 구내식당에 라면 담당으로 긴급 투입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제작진에 따르면, 소속사를 찾은 유산슬은 1집 활동 정산 시간을 가진 뒤 소속사에서 준비한 특식을 먹기 위해 구내식당으로 향했다. 유산슬을 위해 준비된 특식은 그가 좋아하는 라면이었다.
유산슬은 라면 담당 셰프가 한 그릇 먹기를 권하자, 앞서 일일 라면 가게 사장이 됐던 경험을 떠올리며 "갑자기 사라지는 거 아니죠?"라며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예감대로 라면을 먹은 유산슬은 MBC 구내식당 라면 담당으로 긴급 스카우트 되기에 이른다. 소속사에서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준비한 '쥐띠 스타 유산슬 인생라면 대접' 이벤트는 그렇게 시작됐다.
소속사 구내식당 곳곳에는 유산슬 모르게 'MBC 소속사 식구 여러분 키워주신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붙어 있었는데, 이에 유산슬은 다시 한 번 헛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제작진은 "유산슬표 인생라면은 라면의 기본 매력을 살리면서도 계란, 파, 새해를 기념하는 떡을 토핑으로 넣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서 라면집에서 손님이 몰려드는 상황에 대한 대처법이 부족했던 유산슬이었지만, 이번에는 든든한 선배에게 멀티 라면 끓이기 비법을 전수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배의 가르침에 따라 라면 끓이기 능력치를 쌓아가던 유산슬은, 영업 시작과 동시에 끝없이 이어지는 손님 러시로 인해 멘붕에 빠진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