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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연봉 새 역사, 벨린저-베츠 MVP 외야수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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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코디 벨린저.(사진=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20대 중후반의 MVP 출신 외야수들이 연봉 역사를 새로 썼다. 류현진(33·토론토)과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함께 뛴 코디 벨린저(25)와 다저스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명된 무키 베츠(28·보스턴)다.

MLB 홈페이지는 11일(한국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벨린저가 다저스와 1150만 달러(약 134억 원)에 2020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연봉 조정 없이 체결한 계약이다.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첫해 최고액이다. 지금까지는 2018년 내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가 1만85만 달러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 1년차 최고액 기록을 갖고 있었다.

벨린저는 빅리그 3년차인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56경기 타율 3할5리 47홈런 115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다저스 역대 최소 경기 100홈런 기록을 쓴 벨린저는 실버슬러거는 물론 외야 수비도 뛰어나 골드글러브까지 휩쓸었다.

지난해 벨린저는 연봉 60만5000 달러(약 7억 원)를 받았다. 올해는 20배 가까이 인상된 연봉으로 두둑한 보상을 받았다.

벨린저의 동료 코리 시거(760만 달러), 엔리케 에르난데스(590만 달러), 로스 스트리플링(210만 달러), 훌리오 우리아스(100만 달러) 등도 계약했다.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가진 선수 중 맥스 먼시, 작 피더슨, 페드로 바에스, 크리스 테일러의 계약 소식은 없었다.

보스턴 외야수 무키 베츠.(사진=연합뉴스)

 

베츠도 연봉 역사를 새로 썼다. 연봉 조정 신청 자격 선수 중 역대 최고액을 찍었다.

MLB 홈페이지는 이날 베츠가 보스턴과 2700만 달러(약 314억 원)에 2020년 연봉 계약했다고 전했다. 베츠는 지난해 2000만 달러를 받았다.

연봉조정 신청 자격 선수의 역대 최고액을 100만 달러 경신했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지난해 기록한 26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베츠는 지난해 타율 2할9푼5리 29홈런 80타점 16도루 135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3할4픈6리 32홈런 80타점 30도루 129득점으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른 2018년에는 살짝 못 미쳤지만 그래도 올스타급 활약이었다.

특히 베츠는 올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보스턴이 베츠를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다저스도 유력한 상대팀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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