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 급감으로 방일 외국인 증가율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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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이 7년째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한국인 입국자수가 급감하면서 그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카바 가즈요시 일본 국토교통상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방일 외국인 여행자수가 3천188만명(추계치)을 기록해 7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일본 관광 시장에서 중국인 다음으로 가장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 여행을 피하면서 전체 방일 외국인의 전년 대비 증가폭은 2.2%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8년에 전년(2017년) 대비 8.7%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방일 외국인 여행객 4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여행업계는 올해 한일관계가 풀리지 않을 경우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가 3천 4백만명에 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찾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1/4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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