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청주공항 물류 항공 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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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①]전국 대비 4% 충북 경제 비전 선포 5년
"청주공항 물류 항공 시발점, 강호축 '호재' 될 것"
"지역 현안 공동대응 위한 경제단체 협의체 필요"
"지나친 규제 경제 활성화 발목, 정부 태도 변해야"

청주CBS(FM 91.5MHz)는 2020년 새해를 맞아 충북도내 주요 경제 기관·단체장들을 만나 충북 경제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해 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

첫 번째 순서로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장에게 충북 경제의 역점 과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청주공항 물류 항공 시발점""
(계속)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청주CBS 최범규 기자)

 

지난 한 해 충북 경제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괄목할만한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올해는 충청북도가 충북 경제의 전국 비중 4% 달성을 목표로 선포한지 5년을 맞는 해다.

이두영 회장은 올해 이 목표 달성에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으로 낙관했다.

이 회장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로K를 통해 물류 항공도 할 수 있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강호축이 정부에 반영된 점은 국토 중심에 있는 충북으로서는 하나의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도내 주요 경제 단체들의 단합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도내에 상당히 많이 있는데 각종 현안에 대처하는데 한계가 적지 않았다"며 "협의회를 구성해 어떤 현안이 있을 때 한목소리를 내고, 정부의 주요 사업이 있을 때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도내 여러 경제단체도 상당부분 공감을 하고 있다"며 "조만간 협의체가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정부의 지나친 규제를 지적하며 시대변화에 맞는 정부의 태도 변화도 촉구했다.

이 회장은 "현재 경제계에서 가장 걱정하는 거는 규제가 너무 많다는 것"이라며 "4차 산업을 초기에 이루려면 규제를 대폭 풀고, 민간에만 맡기지 않고 정부가 조금 더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도민과 회원 기업에 대한 새해 인사를 통해 "지역 기업인들도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투자로 1등 경제 충북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경제 활력을 되살려 서민 경제에도 온기가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청주상공회의소는 '상공회의소법'에 의해 설립된 법정 경제단체다.

충북도내 1300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상공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설기구인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충북지식재산센터, 충북FTA활용지원센터 등을 통해 각종 중소기업 경영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청권 10개 상의와 공동으로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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