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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1월 공연…5편의 창작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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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무용, 전통예술 등 무대
지난해 선정된 25개 작품 중 5개 작품 1월에 선보여

(왼쪽부터) 연극 '체액', 무용 '오월바람', '호모 파베르', 전통예술 '팔음',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지원사업인 '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이하 올해의 신작)이 새해를 맞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인다.

지난해 선정된 올해의 신작 5개 장르 총 25개 작품 중 연극 '체액', 무용 '오월바람', '호모 파베르', 전통예술 '팔음',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 등 5개의 작품이 1월 무대에 오른다.

먼저 연극 '체액'은 신진 예술가 지원사업 '차세대열전 2017!'을 통해 발굴된 신해연 작가의 작품이다.

불감증에 걸린 여자의 내면을 파고들어 현대 사회의 쏟아지는 비극들 속에서 타인에게 점점 무감해져가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드러낸다.

이은주, 이진경, 임영준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19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무용 장르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을 소재로 한 창작 무용 '오월바람'이 11~12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문병남 M발레단 대표가 조선대 재학시절 직접 체험한 80년 5월 광주를 모티브로 안무를 구성했다. 작품은 섬세하고 격렬한 군무와 인물의 감정에 집중에 기존 클래식 발레와는 차별화를 꾀한다. 이를 통해 5.18의 역사적 아픔을 아름다운 파드되(2인무)와 강한 군무로 담아낼 예정이다.

연출은 황진성, 작곡은 나실인이 맡았으며 윤전일, 박예은, 정영재, 김순정, 김지안 등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안무가 김경신이 이끄는 언플러그드 바디즈는 신작 '호모 파베르'를 11~12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김경신의 인간탐구 3부작 '호모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 '호모 파베르'는 인간이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도구들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을 춤으로 그려낸다.

사실적인 사물을 사용하는 표현방식과 리드미컬 하면서도 추상적이고 감각적인 움직임 형태를 포함하는 독창성이 특징이다.

전통예술 장르에서는 음악그룹 나무가 17~18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신작 '팔음(八音)'을 선보인다.

'팔음'은 악학궤범에서 악기를 분류하는 기준으로 삼은 8개의 요소를 통해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자 한국전통예술을 대표하는 작품인 15세기의 '종묘제례악'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또 음악과 음향은 물론 무대미술, 조명, 복색, 영상 등에서도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진일보한 종묘제례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과손스튜디오는 17~18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를 공연한다.

한 명의 소리꾼과 한 명의 고수가 등장하는 전통 완창판소리 형식과 달리 이 작품은 한 명의 소리꾼과 세 명의 고수를 중심으로 여럿의 민요소리꾼과 연희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소리꾼과 고수의 시선으로 전통 완창판소리를 새롭게 구성한 장면들로 대중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올해의 신작'은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5개 장르 총 182개 작품의 초연 무대를 지원했다.

작품에 대한 소개는 창작산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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