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성. (사진=알 두하일 트위터)
북한 공격수 한광성(22)이 카타르로 향했다.
카타르 스타즈리그 알 두하일은 8일(현지시간) 한광성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5억원)다. 유벤투스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광성의 알 두하일 이적 소식을 전했다.
한광성은 2017년 3월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세리에B 페루자에서 임대로 활약했고, 지난해 8월 세리에A 명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5개월 만에 중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알 두하일은 현재 카타르 스타즈리그 선두다. 최근 유벤투스에서 마리오 만주치키(크로아티아)를 영입하기도 했다. 역시 유벤투스 출신 메드히 베나티아도 알 두하일에서 뛰고 있다.
한광성의 이적으로 카타르에서 남북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구자철(알 가라파), 정우영과 남태희(이상 알 사드), 이재익(알 라이얀)이 카타르 스타즈리그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