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여객기가 8일 오전(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이맘 호메이니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의 국영통신사인 IRNA를 인용해 테헤란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로 향하던 우크라이나 국제 항공소속의 보잉 737-800기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이 최소 170명이상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노컷브이 유튜브 영상 캡처)
이란의 민간항공기구 대변인인 레자 자파르자데는 국영TV에 여객기가 추락한 지역으로 구조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 응급 구조대 관계자는 "비행기에 불이 났지만 구조대를 보냈고 승객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민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 24’에 따르면, 여객기는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예정보다 1시간여 늦은 오전 6시께 이륙한 뒤 30분후에 항적이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