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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전북으로, 이수빈 포항으로…1년 맞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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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왼쪽)과 이수빈.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맞임대를 진행했다.

전북과 포항은 8일 최영준(29)이 포항으로, 이수빈(20)이 전북으로 1년 동안 자리를 바꾸는 맞임대를 공식 발표했다.

2011년 경남에서 데뷔한 최영준은 지난해 전북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출전 기회가 줄었고, 7월 포항으로 임대됐다. 이후 14경기에 출전해 포항의 4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포항은 최영준의 영입을 추진했고, 맞임대로 다시 포항 유니폼을 입혔다.

포항은 "강한 체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진영에서 태클과 가로채기를 비롯해 공격 전개를 위한 볼키핑과 패스에서도 수준급 역량을 보여주는 최영준이 올해도 함께 하게 되면서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운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이수빈을 영입했다.

이수빈은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유망주다. 첫 해부터 28경기에 나서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은 "어린 나이에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정확한 패스, 과감한 슈팅이 뛰어나다"면서 "K리그 U-22 출전 규정에 대한 최고의 카드"라고 평가했다.

이수빈은 "최고의 팀에서 나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자신감을 갖고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 팀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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