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또 다른 비극…솔레이마니 장례식서 56명 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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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여명 부상…솔레이마니 장례식 잠정 중단

7일 케르만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장례식 (사진=연합뉴스 제공)

 

7일(현지시간) 미군에 암살당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의 고향에서 거행된 장례식장에 군중이 몰리면서 최소 56명이 압사했다고 이란 보건 당국이 밝혔다.

이란 응급 의학서비스 책임자인 후세인 콜리반드는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州)에서 열린 장례식장에서 56명이 숨지고 213명이 부상당해 치료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는 이란 보건장관이 현장에 급히 도착해 상황을 지휘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관을 실은 차량으로 접근하려는 추모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했다.

현장에 모인 군중들이 케르만 알자디 광장에서 장지인 순교자 묘지로 운구되던 솔레이마니의 관 주변으로 몰려드는 상황에서 참사가 일어났다.

솔레이마니 장례위원회 측은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 장례식을 중단하고 안장식 일정을 연기한다"라고 발표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사망자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데 이어 사고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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