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모모랜드의 데이지가 팀 멤버를 선발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엠넷 '모모랜드를 찾아서'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KBS는 7일 데이지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데이지는 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가 이듬해 4월 싱글 '어마어마해'로 컴백할 당시 새 멤버로 합류했다. 현재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소속사와 계약 종료를 논의 중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데이지는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시청자 참여를 통해 멤버가 결정되는 포맷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멤버로 발탁되지 못하고 탈락한 당일 소속사 측으로부터 첫 앨범 활동이 마무리된 이후 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수억 원 상당의 프로그램 제작비를 모모랜드 멤버들이 각출해 부담했다고도 주장했다.
모모랜드(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같은 보도 내용과 관련해 엠넷 측은 이날 CBS노컷뉴스에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더블킥'(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의 이전 사명)에서 전액 협찬으로 외주 제작한 프로그램이고 엠넷은 편성만 했다"며 "모모랜드 멤버 선발 권한은 프로그램 주체인 '더블킥'에 있었고, 당사가 관여한 부분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MLD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는 답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