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 이하 재단)이 2020년 언론지원 사업비로 569억 원을 확정했다.
언론진흥재단은 7일 언론사와 언론인을 위한 지원사업비에 312억 원, 언론인 복지향상에 257억 원 등 총 569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언론인 역량 강화 지원 43억 원 △고품질 뉴스콘텐츠 생산 지원 70억 원 △뉴스 미디어 인프라 확충 130억 원 △뉴스 리터러시 향상 69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언론인 교육 사업 28억 원 △언론인 국제교류 및 학술행사 15억 원 △언론사 기획·심층 취재 19억 원이 편성됐다.
재단은 올해부터 방송·영상 매체의 취재비도 지원한다. 뉴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CMS 구축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뉴스콘텐츠 디지털시스템 구축 △뉴스 저작권 보호 등에 총 130억 원이 지원된다.
또한 언론진흥재단은 올해 4월 저널리즘 종합교육센터를 개관한다. 종합교육센터는 언론인연수센터와 미디어교육센터를 결합해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의 융합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이를 위해 올해 언론진흥기금 9.6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뉴스에 대한 비판적 독해와 정보 수용 능력 강화를 위한 뉴스 리터러시 향상에도 69억 원이 지원된다.
언론진흥재단은 언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언론인금고 257억 원을 저리로 융자한다. 이자는 생활자금 2.5%, 주택자금 2.25%이다.
언론진흥재단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