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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VP' 테임즈, 워싱턴으로…최대 2년 7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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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 (사진=연합뉴스 제공)

 


KBO 리그에서 보여준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던 에릭 테임즈가 올해부터는 '디펜딩 챔피언' 워싱턴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가 에릭 테임즈와 1년 총액 최소 400만 달러(약 46억원)를 보장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테임즈는 2020년 연봉으로 300만 달러(약 35억원)를 받는다.

2021시즌에는 조건부 계약이 걸려있다. 만약 테임즈가 1년 만에 워싱턴을 떠날 경우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는다. 이렇게 최소 400만 달러를 보장받는 것이다.

만약 테임즈가 2021시즌에도 워싱턴에서 뛸 경우에는 연봉은 400만 달러로 책정된다. 이 경우 2년 총액 700만 달러(약 81억원)를 받게 된다.

좌타 거포 테임즈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4년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 입단하면서 선수 경력의 전환점을 맞았다.

테임즈는 KBO 리그에서 활약한 3시즌동안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눈길을 끌었다. 2015시즌에는 KBO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2017시즌을 앞두고 테임즈와 계약을 맺었다. KBO 리그 활약을 발판삼아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테임즈는 계약 첫 시즌에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을 올리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테임즈는 지난해에도 25홈런을 때리는 등 밀워키에서 보낸 3시즌동안 통산 타율 0.241, 72홈런, 161타점으로 비교적 높은 팀 공헌도를 자랑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2019시즌 이후 테임즈와의 계약을 이어가지 않았다.

테임즈는 밀워키 시절 왼손투수와의 대결은 가급적 피하고 주로 오른손투수를 상대했다.

MLB닷컴은 테임즈가 중심타선을 맡을 수 있는 파워를 갖췄다고 평가하면서 워싱턴에서도 투수의 좌우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 여부가 정해지는 플래툰 시스템 아래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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