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WKBL 신인 드래프트 당시 모습.(사진=WKBL)
여자프로농구(WKBL)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6일 "오는 9일 인천 서구 하나 글로벌캠퍼스에서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참가 선수 명단도 최종 확정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25명이 나선다. 고교 졸업 예정자 14명, 대학 재학 및 졸업 예정자 8명이 지원이다.
지난해 7월 태국에서 열린 19세 이하 여자농구 월드컵에 출전한 허예은(상주여고), 엄서이(춘천여고), 정예림(숭의여고) 등이 참가한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득점상과 수비상을 수상한 강유림(광주대)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선발회부터는 외국 국적 동포 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데 2명이 지원했다. 김애나(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와 2002년생으로 최연소 참가자인 최서연(벨뷰고 졸업 예정)이다.
2018-2019시즌 정규리그 성적의 역순으로 추첨에 필요한 구슬 개수가 정해진다. 6위 인천 신한은행이 6개, 5위 부천 KEB하나은행이 5개, 4위 부산 BNK 썸(전 OK저축은행)이 4개, 3위 용인 삼성생명 3개, 2위 아산 우리은행 2개, 1위 청주 KB가 1개의 추첨 구슬을 넣는다.
다만 신한은행은 시즌 전 김수연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KB와 합의에 따라 1라운드 지명권을 양보한다. 만약 KB보다 지명 순번이 앞설 경우다.
이번 선발회는 오전 10시부터 WKBL 최초로 트라이아웃이 열리고, 오후 2시 30분부터 선수 선발이 진행된다. 선수 선발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