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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으로 물든 야구계…선수 이어 코치도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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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야구계가 폭행으로 물들고 있다. 선수에 이어 코치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NC 다이노스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2군 코치 A(45)씨를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품위손상행위로 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 코치는 이날 오전 3시께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얼굴에 찰과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NC는 "A 코치가 입건된 사실을 확인한 뒤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면서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A 코치에게 계약 해지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NC는 이어 "구단은 소속 코치의 사회적 물의에 대해 야구팬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폭행이 발생한 야구계다.

앞서 LG 트윈스 소속의 B선수는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2일 입건됐다.

B선수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C씨의 얼굴을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기분 좋은 소식이 가득해야 할 2020년부터 안 좋은 소식만 들려오는 야구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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