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투수 이대은. (사진=kt 제공)
kt위즈 투수 이대은이 팀 내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억대 연봉 선수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31일 "1군 재계약 대상 선수 43명과 2020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며 "이대은은 2019시즌 연봉 2,700만원에서 270% 인상된 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대은은 2019시즌 44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BO리그에 입성한 이대은.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등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에도 승선한 이력이 있는 이대은이지만 신인 선수 자격으로 인해 2019시즌 리그 최저 연봉인 2,700만원을 받았다.
토종 에이스 배제성도 억대 연봉 대열에 올랐다.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한 배제성은 kt 창단 첫 토종 선발 두 자릿수 승리 고지를 밟았고 3100만원에서 255% 인상된 1억 1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5홀드를 기록한 주권은 138% 인상된 1억 5천만원에 사인했다.
야수 중에는 지난 시즌 주전 리드 오프로 활약한 김민혁이 연봉 3천900만원에서 131% 인상된 9천만원에 사인해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간판타자 강백호는 1억 2천만원에서 75% 인상된 2억 1천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