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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 떠난 인천, 또 다른 'K리그 레전드'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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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산 356경기 34골 43도움 기록한 김재성 해설위원
1군 코치 및 2군 감독으로 인천 합류

2018년 현역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던 김재성은 2020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1군 코치 겸 2군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떠난 인천에 또 다른 'K리그 레전드'가 합류한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3일 김재성 코치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췌장암 투병으로 인해 1년의 계약 기간을 남기고 치료를 위해 자진 사퇴한 유상철 감독의 역할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게 K리그에서 분명한 족적을 남긴 김재성 코치는 1군 코치와 2군 감독을 겸하는 역할을 맡는다.

능곡중-수원공고-아주대 출신으로 2005년 부천SK(제주 유나이티드 전신)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한 김 코치는 2008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포항 시절 FA컵 우승 2회(2008, 2013)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2009), K리그1 우승(2013), 리그컵 우승(2009) 등을 경험했고, 2010년 국제축구연맹 남아공월드컵도 출전했다.

이후 서울이랜드FC, 제주, 전남 드래곤즈, 애들레이드유나이티드(호주), 우돈타니FC(태국)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끝에 2018년 현역에서 은퇴했고 2019시즌은 해설위원으로 K리그 무대를 누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356경기 34골 43도움.

인천은 김재성 코치의 젊음과 패기를 장점으로 평가하며 프로무대에서 14년간 활약하며 쌓은 경험과 리더십에 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김재성 코치는 "인천이라는 좋은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 다가가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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