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정화 (사진=WS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 배우 이정화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정화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새해를 맞이해 소식을 알리려 한다. 제게 기쁜 소식이자, 가정의 기쁜 소식이다. 딩동! 하나님의 선물이 찾아왔다"라고 밝혔다.
이정화는 임신 시기가 지난 여름이었다며 이미 약속된 무대 일정이 있어서 그동안 공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지킬 앤 하이드', '왕복서간' 무대에 오를 때도 뱃속 아기와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방면으로 활동하는 동안 조용히 소식을 전하고 도움을 요청했을 때 배려하고 도와주신 주변의 스태프 및 동료들 정말 감사하다. 모든 약속된 무대 활동을 끝내고서야 맘 편히 소식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정화는 "이젠 엄마로의 삶도 살게 되어 더 분주하겠지만 그만큼 더 깨닫는 것과 깊어지는 것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꼭꼭 눌러 담아 무대에 풀어내도록 하겠다"라며 "열심히 건강 관리해서 좋은 작품과 인연이 닿는다면 찬 바람 불어올 때쯤 좋은 작품으로 컴백할 테니 기도해 달라"고 부연했다.
출산 예정일은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이정화는 그때까지 태교와 건강에 힘쓸 예정이며, 유튜브 '마음정화TV'와 '쇼생탈출'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뮤지컬 '투란도트'로 데뷔한 이정화는 '삼총사', '머더 발라드', '아이러브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아이다', '닥터 지바고', '붉은 정원' 등 뮤지컬과 연극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지난 2018년 6월 한 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