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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 뮤지컬 '드라큘라' 합류…3월부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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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오리지널 캐스트 류정한, 6년 만에 복귀
2월 11일~6월 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드라큘라' 역 류정한 캐릭터 컷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류정한이 뮤지컬 '드라큘라'에 다시 돌아온다.

제작사인 오디컴퍼니는 2일 뮤지컬 '드라큘라' 역에 오리지널 캐스트인 류정한의 출연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준수, 전동석, 조정은, 임혜영, 린지(임민지), 강태을, 손준호 등의 라인업이 구성됐다.

류정한은 본 공연이 개막하고 한 달 여 후인 3월부터 출연할 예정으로 스페셜 리미티드 공연을 하게 된다.

지난 2014년 뮤지컬 '드라큘라' 국내 초연 당시 드라큘라 역으로 출연했던 류정한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며 객석을 압도해 관객으로부터 '인생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초연의 흥행을 이끌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4년 만에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을 준비하면서 국내 초연의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면서 "특히 류정한은 국내 뮤지컬계를 이끌어 온 탑 배우로 초연 당시에도 작품이 성공적으로 오를 수 있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다시 선보이는 작품이기에 류정한의 출연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면서 "심사숙고 끝에 출연을 결정해준 류정한 배우가 고맙고, 작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류정한은 "뮤지컬 '드라큘라'는 국내 초연을 함께 만들었기 때문에 내게도 무척이나 특별한 작품"이라면서 "이번 시즌 정말 실력이 뛰어난 동료들 후배들이 많아 오히려 내가 더 새로운 자극을 받고 있고, 선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전체 배우와 스태프가 의기투합해 의미있고 특별한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수백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뱀파이어 드라큘라 백작의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음악은 이야기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작품은 오는 2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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