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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BEP 730만 관객 고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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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까지 누적관객수 678만여 명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영화 '백두산'이 새해 첫날 휴일을 넘기며 손익분기점(BEP) 돌파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백두산'(매출액 점유율 37.3%)은 전국 1236개 스크린에서 5844회 상영돼 49만 8830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9일 개봉한 '백두산'의 누적관객수는 이날까지 678만 9559명이다. 이 영화 손익분기점은 730만 명으로, 이를 넘기는 데까지 51만여 명만을 남긴 셈이다.

한석규 최민식 주연 '천문: 하늘에 묻는다'(17.6%)는 같은 날 929개 스크린에 3439회 걸려 23만 9137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개봉 이래 이날까지 이 영화 누적관객수는 120만 4710명이다.

앞서 18일 개봉한 영화 '시동'(14.2%)은 802개 스크린에서 2998회 상영, 19만 448명을 불러들이며 3위에 랭크됐다.

이날까지 '시동'의 누적관객수는 271만 6528명으로, 이미 손익분기점인 240만 명을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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