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 나연을 지속해서 괴롭혀 온 해외 스토커가 같은 비행편에 탑승해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가장 높은 강도의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시사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일 트와이스 팬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이같이 알렸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일본에서 귀국하는 비행편에 해외 스토커가 동승해 트와이스 나연에게 접근을 시도하는 등 기내에서 큰 소란이 있었다. 즉각 대응한 덕에 나연이 직접 피해를 보진 않았으나 많은 불편과 불안함을 호소한다는 것이 소속사 설명이다.
이 스토커 때문에 나연은 현재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경찰관 입회 하에 접근 금지를 여러 번 경고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나연에게 접근하려 했고, 회사 직원과 충돌하려 했다며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 없이 문제 되는 행동을 더욱 높은 수위로 지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나연의 해외 스토커 건과 관련해 가장 높은 강도로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아티스트의 항공정보가 불법적으로 판매 및 유포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본 사안을 계기로 반드시 근절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것"이라며 "금일 사안으로 인해 큰 불편을 끼쳐드린 기내 승객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9일 트와이스 팬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올려 "최근 SNS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스토킹으로 추정되는 발언 및 사안에 대해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본 사안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리며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안전 확보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