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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미네소타와 1년 계약…류현진 이어 힐도 잃은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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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캡처)

 

류현진(토론토)과 한솥밥을 먹던 리치 힐이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또 한 명의 좌완 선발 자원을 잃었다.

미국 일간지 'LA 타임스'는 1일(한국시간) 힐이 미네소타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보장금액 300만 달러, 인센티브 포함 최대 9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힐은 류현진이 둥지를 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도 연결됐지만 결국 미네소타로 향하게 됐다.

힐은 지난해 10월 팔꿈치 수술로 인해 6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 적잖은 나이로 인해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비록 올해 연봉인 1866만 달러에 비해 대폭 삭감된 금액으로 FA 계약을 맺었지만 힐에게는 다신 마운드에 오를 기회를 잡은 것이 더 중요했다.

힐은 2005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다저스를 거치며 통산 284경기 65승 42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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