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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SBS 연기대상 오늘 열려…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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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해숙 vs 유준상 vs 공효진 3파전
SBS, 김남길 독주 속 장나라·이승기·지성·조정석 등 복병

(왼쪽부터) 김해숙, 유준상, 공효진 (사진=자료사진)

 

'2019 MBC 연기대상'의 대상을 배우 김동욱이 수상한 가운데 31일 열리는 KBS·SBS 연기대상 수상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KBS 연기대상'…김해숙 vs 유준상 vs 공효진 3파전

올해 KBS는 드라마 풍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높은 시청률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작품이 많이 탄생했다.

더군다나 미디어 환경의 다변화로 지상파 드라마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20% 이상의 시청률을 낸 작품이 잇따라 등장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주말드라마는 지난해부터 방영된 '하나뿐인 내 편'이 시청률 50%에 근접한 대기록을 쓰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후속작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도 35.9%의 최고 시청률을 거둬 탄탄한 라인업을 형성했다.

미니시리즈 역시 '왜 그래 풍상씨'와 '동백꽃 필 무렵'이 20%를 넘는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시청률은 이에 못미치지만 '닥터 프리즈너'의 활약도 도드라진다.

이처럼 쟁쟁한 작품이 버티고 있는 덕분에 대상 후보군도 화려하다. 굵직하게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김해숙과 '왜 그래 풍상씨'의 유준상, 그리고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 3파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닥터 프리즈너'의 남궁민이 가세한 형국이다.

또한 KBS는 2015년에 고두심(부탁해요, 엄마)·김수현(프로듀사) 2016년 송혜교(태양의 후예)·송중기(태양의 후예), 2017년 천호진(황금빛 내 인생)·김영철(아버지가 이상해), 2018년 유동근(같이 살래요)·김명민(우리가 만난 기적) 등 대상 공동 수상을 이어왔는데 올해 역시 공동 수상이 나올지도 관심을 모은다.

김남길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 'SBS 연기대상' 김남길 유력…장나라·이승기·지성·조정석 등 복병

SBS는 최초의 금토드라마로 시청률과 화제성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열혈사제'의 활약이 눈부시다.

'열혈사제'는 올해 SBS에서 유일하게 20%의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2의 가능성도 열어논 '효자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작품을 이끈 김남길의 대상 수상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점쳐지고 있다.

김남길 자신도 최근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 연기대상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낸 바 있다.

김남길의 경쟁자로는 장나라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장나라는 상반기 '황후의 품격'(17.9%), 하반기 'VIP'(15.9%)로 올 한해 두루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또 '열혈사제'의 후속작 '베가본드'의 이승기 역시 대항마로 들 수 있다. 막대한 제작비에 비해 시청률은 다소 저조하지만, 이승기는 안정적인 활약으로 극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이외에도 의학드라마 '의사요한'의 지성, '녹두꽃'의 조정석 역시 열연을 펼치며 굵직한 인상을 남긴 만큼 무시할 수 없다.

한편 올 한해 드라마를 결산하는 KBS·SBS 연기대상은 각각 31일 오후 8시 50분, 8시 55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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